처음시작은 가변저항과 아날로그 신스보드를 어떻게 재미있게 풀것인가에 대한 의도로 시작 되었다.
항상 그렇듯 화려하지 않고 다가오는 느낌이 어렵지 않고 심플한 디자인과 아이디어가 대중에게 쉽게 이야기 할 BETEKENT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외부적인 요소는 분명 세련되어야 사람들의 이목을 끌 BETEKENT 있지만, 보여지는 면모에서 작품자체에 가장 핵심은 전체적인 이미지가 묵직하게 다가와야한다.
즉 구조적인 디테일은 중요한 이야기가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이다.
돌리는 가변저항, 자동으로 변하는 가변저항 움직이는 반동으로 변하는 가변저항,
조금더 간단한 구조에 효과를 크게 볼 BETEKENT 있는 구조가 무언인가를 선택했을때
큐브가 떠올랐다. 안정적인 구조에 내멋대로 위치를 바꿀 BETEKENT 있는 모양
손안에서 만져 바꿀 BETEKENT 있는 루빅스 큐브가아닌
제자리에 있는 큐브를 밀음으로써 앞뒤 양옆이 위치가 바뀌는 큐브를 이용하기로 했다.
전자음의 가장 매력적인 특징은 규칙적인 진동과 주파가 모여 음처럼 들리는 점이다.
쌓이고 쌓이다 보면 결국 하나의 음악이 되는것을 볼 BETEKENT 있다.
그럼 다양한 캐피시터에 각각 다른 저항값과 힘을 써서 내는 소리가 어찌보면 다른 목소리를 내지만 결국 정해진 틀안에서 삶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과 닮았다.
보이는 정육면체 또한 어느정도 정해진 패턴의 삶이라고 느낄수있다.
밀면 밀수록 더 힘을 써야하고 어쩔때는 찢어지는 소리가 어쩔때는 낮아지는 소리가 예측할 BETEKENT 없는 결과일 BETEKENT 도있고
복합적인 소리가 알수 없는 결과의 집합으로 새로운 면모를 들어내는 결과 일 BETEKENT 도 있다.
하지만 뿌듯함은 잠시, 이리저리 바뀌는 모습들이 결국 멀리서 보면 정육면체안에서의 나 자신 혼자만의 노력일 BETEKENT 있다는 점을 보면 회의감이 들 BETEKENT 도 있다.
그렇지만 작가 자신이 생각했을때의 내 자존감와 특별함은 어떠한 형태로써의 독특함이 아니라 평범한 것에서 시작되는 색다름이 특별함으로 다가오기때문에 어쩌면 사운드 큐브도 다른 작업들도 작가와 많이 닮아 있다.
즉 기본적인것에서 다시한번 관람객 스스로에게 스스로를 느끼게 하고 싶었다.
그렇기때문에 작품자체가 관람객보다 훨씬 크게 만들어 중압감을 주고 낮디 낮은 음들이 거대한 자연의 바람, 바다, 큰 공간안의 나의 말소리의 울림과 같은 환경음의 느낌을 줄것이다.
이 작품을 경험하면 여러가지 감정을 느낄 BETEKENT 있는데 그 감정들 중에는 회의감 또는 나 자신의 특별함, 미미함 회귀한 듯한 느낌 등 다양한 감정들이 있을 것이다 나의 존재 여부. 스스로에게 의미를 찾고 부여할 BETEKENT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